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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흐른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갈려고 하지만 다른일에 잠시 빠지면 몇달. 그게 몇번 반복만 되도 1년은 그냥 간다. 횟수를 세어보니 매해 매순간은 느리게 간다는 생각을 하지만 어느순간이 되면 언제 이렇게 흘렀나 싶다. 항상 때마다 뭔가를 지속적으로 한 거 같은데 아직은 뭔가 또렷이 보이는게 없다. 프로그래밍이 개발이 재미있기는 하지만 더는 재미가 있기만 해서는 더는 흥미가 있음으로 해서 하기에는 벅찬 시간이 되었다.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뭐 가까워지는 느낌은 든다. 왜 인지.
How the time flies.... 하루하루 당연한듯한 것들이 지나고 나면 당연한것이 아닌다시 가질 수 없는소중한 것이였음을...
의미 오늘은 나에게 특별한 날이다. 아니 날인갑다. 남이 신경을 쓰는 날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오늘 같은 경우 굉장히 뜻깊고 스스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적이 있는데 지금은 별루 그렇지 않은거 같다. 그것보다 더 중요하고 꼭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신경이 분산이 될 겨를이 없다. 언제쯤이면 긴 터널을 벗어날 수 있을까? 오기는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온다고 믿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긋지긋할 때 그 때 요즘처럼 접고싶을 때 그때 두세발자욱만 더 가면.. 거기가 정상인것을. 알게 된다. 조금 만 더 참자. 다 왔다.
또 시작이네 한동안 조용하다 싶었는데 또 시작이다. 흡사 파도를 타는것처럼 울렁 울렁 우직하게 바른길을 가는게 잘못되면 안되는건데 보면 마치 그게 아닌거 같이 느껴질 때가 사실은 많이 있다. 아니면 그렇게 안하는게 순진한건가 점차 확고하다고 생각하고 맞다고 생각한 가치관이 의미가 없는 거 처럼 느껴진다. 오래전부터 그래왔지만 무시를 했었다. 가끔 크게 한숨이 나올때가 있다.
제자리걸음 부푼꿈을 안고 열심히 일을 하다보면 나름 재미가 있다.그리고 그것이 잘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고 상상을 하게 된다.잠에서 깨어나서 처음 눈을 떳을 때는 어제 작업했던것이 좋은 결과가 있는지 새로운 잡이 들어왔는지 제일 먼저 확인을 하게 된다.그전에 그렇게 되어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그러나 그러지 못했을 때의 허탈함은 거의 매순간 매일 느끼게 된다.하는 일에 비해서 성과가 없을 때 그 시간이 길어질 때 그것만큼의 고통은 없을 거 같다.그래서 늘 매순간 생각하게 되고 고민하게 되는데..늘 제자리 걸음이라고 허우적 되는거같다.그 순간 만큼은 말이다.더디더라도 뭔가를 하게 되면 앞으로 가게 되고 그 티끌같은 전진이 마치 그냥 맨땅에 헤엄만 치고 있는 꼴인거 같아 포기를 하게 되거나 의미 없는 일이..
드디어 서버 하나 만료 2016년 그해 느즈막한 11월쯤이였나. 거기서부터 쓰기 시작했던 서버를 2019년 4월 15일 부로 끝났다.꽤 정들었던 부분이였지만 이전만큼 이용을 하지 않는 날이 하는날보다 더 많기 때문에 여러대 있는 것중 한대를 없애게 되었다.시원섭섭한데 단독서버보다는 클라우드나 vps등으로 약간은 저렴한 부분으로 갈아타도 그정도로도 감당이 충분히 되기 때문에 바꾸기로 하였다.그때도 매우 망설이다가 쓰게 되었는데 꽤나 잘 썼다 이리저리 테스트도 해보고 프로그래밍 개발도 많이 해봤다.하나하나씩 직접 설치하고 하던 처음 그 때가 생각이 난다.그 시절이 녹아 있긴 한데 어쩔 수 없지.다음에 다시 또 좋은 때가 오거나 확장할 필요가 있다면 생각을 해보자.여전히 개발은 재미가 있으니깐.
지겹다. 지겹다. 아는 모든일이 지겹다.지겹지 않고 재미가 있을려면 하는 일이 성과를 내거나 사사로운 걱정거리가 시간이 흐르고 투자한것에 대해서 없어지고 사라져야 한다.그러한 것이 없이 그냥 일직선처럼 변화도 없고 늘 힘들며 고민을 해야 하는 세월을 줄창 보내는것은 분명 쉽지 않은 고통이다.그 긴 터널의 끝을 지나온적이 아직은 없기 때문에 길이 더 멀게 느껴지는거 같다.재미가 있으면서 지겨우면 차라리 시간에만 맡기면 된다.하지만 변화가 없는 지겨움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만 크게 만들어 준다.마치 내가 아무것도 안한것처럼.어금니를 꽉 깨물고 버텨보면 그것도 끝이 있겠지
의지 의지라는게 약해지기도 하고 흐지부지되기도 하고 제일 문제는 미룬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 피곤해서 귀찮아서 어려워서 나중에 나중에.. 이것또한 습관화가 되면 매번 이러는거 같다. 할일이 있으면 바로 해버려야 하지만 어쩔수없이 못하게 되거나 해서 놔버리면 다시 돌아오기까지가 생각으론 금방될꺼 같으면서도 실제적으론 오랜 시간이 걸리는거 같다. 매순간순간 매일매일이 의지를 무너뜨리는 순간이 오고 더 재밌는거 생각없어도 되는거가 매번 다가오고 이걸 할것이냐 저걸 할것이냐의 순간이 찾아온다. 생각해보면 의지도 중요하지만 강한 목표의식 또한 중요한거 같다. 그게 그건가. 목표까지 도달하기 까지가 정말 말그대로 힘들다. 과정에서는 제자리 걸음인거 같기 때문이다. 외부에 의해 무너지는거 같기 때문이다. 다시 일어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