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온라인상에서 돌아다니거나 하면 tmi 그러던데 처음엔 제품이름인가 하고 넘겼다가 친구도 그말을 가끔씩 하는걸로 봐서 궁금해서 알아보게 되었다.
신조어나 말줄임 단어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뜻을 모르면 궁금하거나 혼자 상상하게 된다.
무슨 뜻이다 하면서 말이다.
그 중에서는 관심이 안가는 단어도 있는반면에 tmi처럼 궁금한 경우도 생긴다.
특히 친한 친구가 어느날부터 부쩍 자주 쓰는 말이다. 너무 tmi다 그쯤하면 됬다. 머 이렇게 말을 하길래 들을 수록 무슨 뜻인지 궁금해졌다.
영어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먼저 사용하고 있었는지까지는 알 수 없겠지만 뜻은 바로 too much information의 줄임말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즉 무슨 대화를 하거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별로 알고싶지 않은 정보까지 말을 하게 되면 상대방이 그것까진 말할 필요가 없다거나 그것까진 알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별로 관심이 가지않는 부분이라던지 알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과하게 들었을 때 쓰는 표현인데 누가누가 사귄다더라 혹은 내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는데 이러저러하더라 등등이다.
유튜브 동영상을 가끔보다 보면 거기에도 머라머라하더니 tmi다 이렇게 말을 하기도 하는데 뜻을 알고 들으니 상황이 공감되는거 같기도 한 면이 있다.
관심이 없는 단어도 계속 듣게 되거나 주변에서 접하게 되면 점점 더 궁금해지고 물어보지는 못하고 뭔 뜻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 정리해보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면 나도 과한 정보를 많이 접하기도 한다.
적절할 때 쓰면 좋을 거 같기도 하고 듣기만 많이 들었기 때문에 상황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그리고 갑자기 분위기가 조용해지건 싸해질 때 쓰는 갑분싸라던지 온라인에 찾아보면 tmi 모음집도 돌아다니고 읽어보니 고개가 끄덕거려지기도 하다.
재미가 있기도 하고
여러가지 신조어라고 해야 할지 이런 단어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대화 중간중간에 섞여서 나오기 때문에 뜻을 알아두면 무슨 소린지는 적어도 알아먹을 수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