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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오후

나른하고 피곤한 오후.


정신을 놓고 늘어지면 한없이 늘어지는 하루.


햇살마저 따뜻하면 그쪽을 보고 눈을 잠시 감으면 현기증 마저 느껴진다.


좋은 날이 오고 있는건지 지금이 좋은건지는 알 수 없다.


그냥 지나가서 돌이켜보면 아 그 때가 좋았구나.


과거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지금은 그랬을 꺼 같아도 그 때로 돌아가면 또 다르겠지


그래도 조금은 더 달라졌을 거라는 기대를 해본다.


새고 있는 시간을 잘 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