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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라도 한걸음씩

아주아주 천천히 걸어가면 내가 걷고 있는걸 못 느낀다.


앞으로 가고 있다는 것도 못 느낀다.


시간이 오래오래 지나서 뒤 돌아보면 엄청 멀리 왔구나 하고 알지만 그 걸음 걸음 마다는 느낄 수가 없다.


그냥 제자리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느낌이고 변하는것도 없고 매일 매일 똑같다고 느껴질 뿐이다.


게임만 하거나 영상만 보거나 뒹굴 뒹굴 하는것 말고 뭔가 하루에 조금조금씩이라도 어제와 다른것을 계속해서 한다면


그게 쌓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그 과정은 너무너무 지루하다. 끝을 가본적은 없지만 너무 너무 지루해서 중간에 포기한적도 많았다.


이번은 어떨까.


프로그래밍이 재미가 있기는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