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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무좀 없애고 싶다

언제부터 걸렸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군대를 갔을 쯔음 부터 옮아왔던것으로 기억되는 내 엄지발가락 양쪽에 자리잡고 있는 발톱무좀.

냄새도 나는거 같기도 하고 없애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몇몇 좋다는 약이나 푹 담구고 있어야 할 경우도 몇번 해보았는데 하다가 말아서 인지 꾸준히 안해서 인지 그렇게 효과를 보진 못했다.

 

발톱무좀 치료와의 전쟁

 

무좀에는 여러가지 종류나 증상이 있지만 나같은 경우는 엄지발톱에 노란색으로 감염이 되어 있다해야 하나 변형이 되어 있다해야 하나 아무튼 그렇게 생겼다.

 

 

선택한것은 발톱에 발라서 치료를 하는 제품으로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단기간에 낫게 된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냥 꾸준히 몇개월을 바르면 호전이 되는 경우를 바래야 할 거 같다.

 

이러한것으로 여러개가 있지만 검색을 해보다 에쿠시부를 구매를 해서 쓰고 있다. 지금 몇일이 안되었는데 하루에 한번은 꼭 발라준다.

 

 

 

distal Subungual Onychomycosis로 검색을 해보면 나와 비슷해 보이는 증상의 무좀이 걸린 발톱을 많이 볼 수 있다.

 

실제 내발도 찍어보았지만 그렇게 올려보고 싶진 않구나 호전이 되면 모를까.

 

일본어로 머라머라 적혀 있다. 

 

 

옆면도 한번.

 

 

빅스비 비전이나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번역해주는 앱이나 프로그램등으로 궁금해서 읽어보기도 하였다.

사용설명서와 구성품이다.

 

 

사용기간은 넉넉한거 같다..

 

 

약간 젤타입으로 나는 입구를 무좀이걸린 발톱에 대고 쭉 짜서 펴 바른다.

 

 

실제로 바르기 전에 아무래도 두꺼워진 발톱을 갈아서 얇아지게 하고 짧게 하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해서 두시간쯤인가 갈았다.

 

처음엔 발톱위를 갈았는데 어느순간 얇아진다 싶었더니 압력이 들어가니 통증이 와서 그만두고 앞쪽을 조금씩 갈아서 짧고 얇게 최대한 만들었다.

 

빠르게 갈면 뜨거워서 아프고 힘을 줘도 뭔가 신경을 건드리는 느낌이 난다.

 

아무튼 꽤 시간을 들여서 갈아주고 나서 지속적으로 발라주고 있는데 아직 명확한 효과는 아지 않는다.

 

에쿠시부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발라줘야 효과가 있는것이라 믿기 때문에 아마 몇개월 쯤 뒤에는 다시 추가시켜보아야 하겠다.

 

무좀이 걸렸다고 해서 사는것에 불편한것은 없다. 엄청 가렵거나 하는게 아니라 그냥 나 같은경우 외관상만 그렇고 목욕탕이나 물이 묻으면 그 색이 더 또렷해 진다.

하지만 그 때문에 냄새도 나는거 같기도 하고 늘 신경이 쓰였던건 사실이였는데 이번을 기회로 발톱무좀이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습하지 않게 발을 씻고 말리고 발가락 사이에 휴지를 끼워서 물기를 제거하고 하는 습관이 배여 있는만큼 나름대로 관리를 한다곤 하는데...

 

발톱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번에 이 녀석을 가지고 몇개월 후에 한번 확인을 해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