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고 있는 오래된(?) 나의 소중한 컴퓨터는 램이 8기가 였다. 그동안 쓰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전혀 없었는데 어느 순간에 이것저것 띄워놓으니 부족이 왔다.
부족이 오면 끄면 되는데 끄지 못하거나 순간 그것을 잊어 먹을 경우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글 작성 중에 크롬이 뻣어 버려서 날라가버리는 상황.
이런 경우는 티스는 플래시 기반의 플러그인으로 임시저장이 되기 때문에 활성화를 시켜야 하고 기본 브라우저에서 차단이 되어 있는 상태라 허용 의식적으로 해놓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몇번 메모리 부족으로 글을 날려먹기도 했고 프로그래밍 작업 중에도 무심결에 다른 걸 실행했다가 메모리 부족으로 내가 작업하던 부분이 먹통이나 컴 전체가 먹통이 되어 버려 눈을 질끈 감고 리부팅을 해야 하먹는 경험이 많다.
완전 멈춰버릴경우는 ctrl + alt + delete를 해보고 반응이 없으면 그냥 리셋 버튼으니 파워 버튼 5초이상을 누러서 강제종료하는거 말곤 따른 방법을 이용하진 않는다. 그리고 딱히 다른방법도 없지 않을까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어느순간부터 점점 메모리 부족에 대한 갈증을 느끼며 컴퓨터 메모리 추가 욕구가 스믈 스믈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드디어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장착하게 되었다.
내가 구입해야 하는 메모리는 DDR3 이다. 기존에 8그람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로 8G를 사야 했다.
내컴퓨터 오른쪽 클릭해서 속성보면 말했다시피 팔그람으로 되어 있다.
메모리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정말 많이 뻣고 멈췄었다.
http://sway.tistory.com/entry/느려지는-PC-메모리-자동-정리-Rammap-RAMKick
그래서 뻣지 않게 하기 위해서 늘 메모리 현황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쓰는데 이전에 포스팅 했다 시피 Mem Reduct를 항상 오른쪽에 띄워놓고 보고 있다가 90%가 넘어서 빨간글자가 되면 머든 꺼버린다.
날리는거보다 이득이기 때문이다.
윈도우가 나에게 알려준다.
정보 손실을 방지하도록 프로그램을 닫으십시요.
컴퓨터에 메모리가 부족합니다. 파일을 저장하고 다음 프로그램을 닫으십시요.
이러면 몹시 불안해지고 뭔 작업을 했던 떳던 프로그램은 종료 해 버린다.
은박지에 이쁘게 쌓여서 잘 왔다. 쓰고 있던 피씨 전원을 끄고 컴퓨터 내장을 열어서 꼽아본다.
4슬롯중에 딱 한슬롯이 남아있다. 잠깐만 슬롯 네개 중에 3개를 쓰고 있는데 8기가라고? 그렇다. 메모리 깔맞춤을 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본래는 4기가, 부족해서 여기저기 가져온 2기가 두개 이렇게 된것에 큰형님 8기가가 오셨다.
딱딱 맞춰서 하는게 제일 좋고 나도 선호하긴 하지만 뭐 그런 상황이 안되면 그냥 쓰는게 중요하니...
저클럭에 고클럭을 끼우면 고클럭이 저클럭에 맞춰진다. 알고 있지만 꼽아본다. 왜냐 쉽게 구해지지가 않거나 너무 가격대가 높으므로.. 맞춰쓴다 그냥
신나는 마음으로 꼽고 나서 부팅해보니 전원이 들어오다 만다. 하아..... 호환이 안되는 것인가, 클럭 차이가 나서 그런가. 다시 되팔아야 하나. 온갖 생각을 다해본다.
피곤해지고 신나는 마음이 피곤함으로 바뀌어 간다.
다시 한번 해보자 메모리를 깨끗이 딱고 꼽혀있는걸 전부 빼내서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정확히 다시 꼽아준다.
그리고 부팅을 해본다 보드 불은 들어오는데 광마우스 led가 불이 들어오는가 모니터에 부팅 최초화면이 나오는가 매의 눈으로 본다.
삑! 하는 소리가 나면서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는 소리를 듣는 순간 다시 기쁨으로 바뀐다.
언능 부팅이 되어서 실제 체감을 해보고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부팅 후 다시 컴퓨터 사양을 확인해본다.
그리고 메모리 관리 프로그램도 띄워보자 늘 79~80%을 기본적으로 했던 나는 제일 궁금했던 사항이였다.
무사히 되었고 사용률이 확 낮아진거에 심한 심리적 안도감을 느낀다. 이렇게 쓰다보면 16기가도 모자랄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당장은 너무 편해지는거 같다.
컴퓨터 자체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지만 상황이 상황이고 아직은 쓸만한지라 메모리 업글 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준다.
막혀있돈 좁은 통로의 물꼬가 확장이 되서 모든 많은 문제점이 해결이 된다고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