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한번 사서 잘 쓰고 있었던 HDMI 분배기. 이번에 새로 구매를 하게 되어서 한번 기록을 해본다.
특별한 기능까진 바라지 않고 그냥 노멀하게 여기저기 분배가 잘되기만 하면 충분히 만족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괜찮고 평이 좋은 것을 사다보니 같은것을 또 사게 되었다.
티비와 케이블모뎀만 있을 때는 별로 불편함을 못 느꼈었다.
분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HDMI 케이블을 여기 꽂았다 저기 꽂았다 했다. 엑스박스나 닌텐도 스위치등의 각종게임이나 HDMI를 이용하는 가전, IT기기를 이용할 때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쉽게 꼽을 수 있게 생긴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기 때문에 매번쓰다보니 필요성을 느끼게 되서 구매하게된 HDMI 분배기.
쓰기 전에는 몰랐는데 써보니 정말 편하긴 하다.
기존에 쓰던 같은 제품은 한 일년 일년반정도 썻나. 잘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기기 점등이 들어오는데 그게 들어오지 않았다.
그냥 불만 안들어오나 해서 이리저리 바꿔봐도 안들어와서 운명하셨구나 판단해서 버렸다.
1년 반정도 썻던 기간에 고장이 나 버린 케이스인데 멀쩡했다면 좋았겠지만 동작을 하지 않아서 한동안 안 쓰다가 이번에 또 재구매를 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가격대도 마음에 들고 한번 써봐서 생각보다 오래쓰지는 못하였지만 사용시에는 만족을 했기 때문에 구매를 했다.
이번엔 개선이 되어서 리모콘도 딸려왔다.
택배를 까보니 얼리봇이라는 로고가 있는 박스가 나왔다. 이전에 샀을때도 이 이름이였나.. 그땐 박스를 내가 뜯은게 아니라서 모르겠다.
3포트면 충분했기 때문에 익숙한 아이와 함께 리모콘 등이 딸려왔다.
생소한 이 아이는 리모콘 신호를 받나보다.
이리저리 움직이지 말라고 접착스티커도 있다.
쓰던것과 똑같이 생겻다.
그리고 각종 기기의 케이블을 꽂아둘 포트 3개. 하난 셋텁박스, 하난 게임기 또 하난 게임기.. 게임기.. input1,2,3
반대편엔 티비에서 나오는 선을 꽂아줄 output과 dc5v.
이전엔 무전원이라서 별도 어댑터 포트가 없었던것으로 기억나는데 이번엔 겸용이라서 있다.
딸려온 케이블은 usb형태로 꽂아서 전원을 공급하는 부분이고 어댑터가 필요할경우 별매다. 나는 사지 않았다.
옆에는 리모콘 적외선 센스를 꽂아줄 IR
뒷면도 그냥 한번 직어봤다.
모델명 LHD-340, HDMI 분배기 혹은 HDMI 선택기
그리고 영어로 된 설명서
한번도 본적은 없다. 사용법이라고 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쉽기 때문이다.
그냥 각기기의 HDMI선을 INPUT에 쭉쭉 꼽고 뒤에 OUT에 티비HDMI꼽고 본체 정면의 SELECTED로 툭툭 눌러서 원하는 출력을 선택하면 끝이다.
초록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느아이가 보여지고 있는지 나온다. 무전원으로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사지 않았는데 여전히 불편함은 못느끼고 간편함에 편안함을 느낀다.
선이 하나라도 덜 있으면 좋아하는 나로써는...
그렇게 복잡하거나 엄청나거나 화려한 기능을 바라지도 않고 그냥 기본에 충실한 기능을 원한다.
그리고 그렇게 이 제품을 잘 써왔기 때문에 또 사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이전보다 오래갔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내구성이나 파손은 제품 자체를 가지고 다니거나 던지거나 뭐 자주 이동을 하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파손될 일은 드물다.
이렇게 다시 HDMI 분배기를 사용하는 삶을 시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