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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양보는법

친구가 컴퓨터를 안고 집을 찾아와서 자꾸 메모리 부족이 뜬다고 해서 컴퓨터 사양보는법좀 알려달라고 했다.

굳이 들고 온 이유는 나보고 봐주고 해달달라는건데 싫은건 아닌데 가끔 이런일이 생긴다.

 

이봐 나는 프로그래머지 컴퓨터 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불현듯 이전에 퇴근 후에 윗분의 지인 가게에 가서 밤늦게까지 컴을 고쳐줬던 기억이 뇌리를 스치운다.

 

아무튼 확인을 해주고 친구에게 알려주게 되었는데 겸사겸사해서 써 본다.

 

컴퓨터 사양보는법

 

여러가지 방법으로 내컴퓨터 사양 확인이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는 그래픽카드나 메모리가 어디것인지 확인을 아주 가끔 확인할 필요가 있어서  써본적이 있다.

 

그리고 요즘은 통합 자동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이 나와서 편하지만 그래도 습관적인 버릇으로 프로그램을 띄워서 주요부품이 무엇인지 확인을 하고 기록을 해놓는 편이다.

 

물론 바탕화면의 내컴퓨터를 오른쪽 클릭해서 속성을 보게 되면 cpu정보나 메모리랑 시스템 종류 정도는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장치관리자에서도 마찬가지.

 

하지만 오늘은 유명한 프로그램인 cpu-z를 가지고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cpu-z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해야 한다. 역시 셋업버전이 아닌 포터블 버전을 선호하는 나는 제일 먼저 공식홈에 지원을 하고 있는지 확인을 해본다.

 

공식홈 주소는 http://www.cpuid.com 이다. 홈페이지 접속하면 첫화면에 큼지막하게 우리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인사를 하고 있다.

 

아래쪽에 windows 버튼을 누른다. 여기서 잠깐 삼천포로 세는 이야기를 하자면 가끔 나에게 바이러스를 잔뜩 먹은 컴퓨터나 악성 애드웨어가 깔려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브라우저창이 뜬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다.

 

 

다운로드 화면이다. setup버전과 zip 버전이 있고 언어에 따른 버전도 몇가지 있다. 나는 바로 실행이 되는걸 원하기 때문에 zip을 선택했다.

 

그럼 다음페이지로 이동이 되면서 버튼 한번만 더 누르면 다운로드가 된다. 압축을 풀고 실행을 해보자.

 

 

 

 

간단하게 cpu-z 사용법 확인을 한번 해보도록 하자. 어차피 필요한 사양만 볼 것이기 때문에 너무 세세하게 알 필요는 없다.

 

내 컴도 오래되었기 때문에 부끄러워 사양을 가렸다. 그래도 대충 뭔진 알지만 말이다.

몇가지 탭이 있는데 cpu탭같은 경우는 이름이 무엇인지 코드네임이 무엇인지 소켓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나온다.

 

아래쪽에 클럭 부분은 코어 스피드가 나온다. 

 

 

그리고 보통 부품을 새로 사거나 하면 메인보드가 호환이 되는지 확인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위쪽 메뉴에 mainboard 탭을 가보면 메인보드 사양에 대한 정보가 나오게 되는데 제조사와 모델명이 나온다. 칩셋 정보와 함께...

 

 

그 옆은 메모리 종류와 램용량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이전에 메모리 부족이 떠서 추가적인 메모리를 구입할 경우가 있었을 때 본체 뜯기 귀찮아서 이 프로그램으로 어떤게 꼽혀 있는지 한번 확인을 해본적이 있는 spd탭에는 각 슬롯별 정보가 나온다.

 

 

 

나같은 경우를 말해보자면 내 메인보드에는 총 4개의 슬롯이 있고 1번 슬롯은 ddr3에 4기가 메모리 pc3-10700(667MHz) 삼성메모리라는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M378B5273DH0-CH9이고 양면램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램 생산주차도 표기가 가능하고 시리얼 번호도 나와있다.

 

 

이전에는 에버라스트였나 AIDA였나 그 프로그램과 CPU-Z의 항목하나하나를 달달 외우고 있었는데 너무 오래 쓰지 않아서 그런지 지금은 몇가지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 빼고는 다 잊어 먹은거 같네.

 

어쨋든 마지막으로는 그래픽 카드에 대한 정보가 나오는 탭이다. 역시 부끄러워 가렸다. 오래 되었지만 쓰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 나에게는 소중한 녀석이다.

 

 

여기까지 내려왔다면 본인 컴퓨터의 하드웨어 사양을 대략적으로는 알 수 있다. 뭐 당연히 여러가지 다양한 컴퓨터 사양이나 기타 등등에 의해서 부족하게 나올 수도 있다.

 

사양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툴이나 3d max나 마야 등의 프로그램을 쓰지 않는 이상은 사무적으로 할 때는 크게 볼 경우는 드물긴 한데 게임 같은 경우를 하게 되면 최소사양등은 한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되기는 한데 케릭터가 뚝뚝뚝 끊기면 얼마나 답답할까. 물론 컴퓨터 사양 확인 하는 프로그램은 이것 이외에도 Speccy나 온라인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한 캔유런잇 같은 사이트도 이용하면 된다. 사이트는 당연히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설치를 해야 가능하다.

 

참고로 cpuid 사이트에는 또 다른 유명한 하드웨어 모니터 프로그램인 HWMonitor도 배포하고 있다. 특히 온도 측정을 확인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오래간만에 내 PC의 온도는 어떨까.. 팬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보니 살만한것 같다. 한여름에는 사용중에 리부팅을 하게 되면 온도가 너무 높다고 삐삐 소리를 내기도 한다.

 

 

오래간만에 이전에 즐겨 쓰던 것을 확인을 해보니 문득 오래도록 혹사시킨 PC에 미안하고 또 새것을 사거나 업그레이드를 흠뻑 시키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도 우선은 메모리 정도만 업그레이드를 하여야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