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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인위적인 환율방어의 문제 및 서브프라임 엔케리




메가스터디 최진기 선생님의 명강의!
반복해서 한번 듣고 꼭 숙지해놓자.
주식을 안하더라도 이정돈 알고 살아야 되지.
보고나면 현상태에 대해 욕하게 된다. ㅎ

아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엔케리 청산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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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http://www.segye.com/Articles/NEWS/ECONOMY/Article.asp?aid=20080710002881&subctg1=&subctg2=

고유가와 환율 전쟁으로 나라 경제가 벌집 쑤셔 놓은 듯하다. 이런 와중에 최근 증권가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9월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경상수지 적자는 늘어나고 환율 전쟁으로 외환보유액은 줄어드는데 9월부터 갚아야 할 단기외채가 급증, 제2의 외환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내용이 위기설의 핵심을 이룬다. 이 같은 위기설은 촛불시위 정서와 연계돼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가뜩이나 불안한 ‘경제심리’를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과 경제학계에서는 “가정과 전제가 올바르지 않은 괴담”이라고 일축한다.

◆‘9월 위기설’의 내용=9월 위기설은 단기외채를 둘러싸고 나온다. 외국인이 투자한 채권으로, 올 3분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내 채권은 약 100억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9월 만기 채권은 약 90억달러에 달한다는 것. 이들은 대부분 국채와 통화안정채권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거 채권투자에 나선 외국인 자금이 들어가 있다.

이 돈이 만약 재투자되지 않고 한꺼번에 해외로 빠져나가면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과정에서 달러 부족현상이 심화하고 금리 상승, 자산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특히 올해 경상수지 적자가 커져 우리나라가 순채무국으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 같은 주장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 총 규모는 4274억달러, 대외채무 총액은 4125억달러로 좁은 간극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르면 8∼9월쯤 채무가 채권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걱정되는 점은 이 같은 위기설에 여러 가정이 덧붙여져 민심을 흔드는 ‘괴담’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장부상 외환보유고 2600억달러에서 해외투자 및 주식투자 손실액 400억달러, 연간 경상수지 적자 500억달러, 단기외채 1400억달러 등을 빼면 순수 외환보유고는 100억달러 수준으로 격감한다”, “유동성 고갈로 금융권의 해외차입이 어려워지고 대출 조기 환수사태가 벌어지면서 부동산이 대폭락한다” 등의 주장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9월 위기설은 인터넷 인기 검색어에 오를 정도다.

◆“외채보다 괴담이 더 문제다”=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9월 위기설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순채무국으로 전환할 상황이고 단기외채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환란 때와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외채의 대부분은 조선업체 등이 수주대금을 달러로 받으면 자동으로 해소되는 환헤지 거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초부터 3월 위기설, 6월 위기설이 근거 없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데, 외채문제보다 이 같은 위기설이 자꾸 증폭되면서 불안하게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도 9월 위기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적자 규모는 한은과 주요 경제연구소가 100억달러 안쪽으로 내다보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500억달러는 터무니없다는 것. 특성상 자산운용을 안정·보수적으로 하는 한은의 해외투자 손실액이 400억달러나 된다고 가정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거시경제실장은 “중요한 것은 유가의 향방인데 유가가 크게 올라가면 금융지표와 실물지표가 나빠지고 세계시장이 어려워지는 만큼 어려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악의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경제 체질이 과거와 달라 외환보유액이 바닥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