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오래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손을 자주 쓰는 일을 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거나 하면 뭔가 문제가 발생하는거 같다.
손목 터널 증후군인줄 알았는데 좀 다른 증상이 있어서 살펴봤더니 주관 증후군인거 같았다.
이번을 기회로 주관 증후군 증상은 어떻게 되고 스트레칭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늘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줄 알면서도 아프기 전에는 이러저러한 핑계로 소홀해 지는건 사실인거 같다.
사실 약간 이상하다 싶을 때는 잘 안보게 되고 크게 불편해 지거나 지속적으로 이상하다 싶으면 진료를 해보게 되거나 찾아보게 된다.
아파야지만 찾는 이 나쁜 습관좀 고쳐야 할텐데. 인간의 심리인가...
우선적으로 치료를 위해 자연치유가 될지 기대를 하고 있지만 심해지면 문제가 발생을 하겠지.
증상이 어떤지 알아보자.
팔꿈치로 지나가는 신경이 눌려서 나오는 현상으로써 증상은 새끼손가락과 네번째 손가락이 힘이 없거나 저리다.
몰랐을 땐 나도 단순 터널 어쩌구인가 했더니 비슷하지만 그게 아니였고 오늘 알아보고 있는 부분이 맞았다. 증상이 똑같았기 때문이다.
팔꿈치의 반복적으로 하는 운동이나 여러 경우에 대해서 발생을 한다고 나와 있는데 나는 운동을 그렇게 할 경우는 없고 PC작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팔이 굽어져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매우 잦은 확률로 팔베개를 하고 자거나 팔이 눌리게 되는데 그래서 발생이 된 거 같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왼쪽 팔이 쥐가 나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최초 처음엔 그냥 저린가보다 했는데 계속 하다보니 새끼손가락에 힘이 없는거 같아서 결과적으로 오타가 자주난다.
분명히 눌렀는데 안눌러진거 같고 손가락 운동을 하거나 쭉 피는 동작을 몇번을 하게 되니 불편해서 인거 같다.
대략 내 증상이 척골신경 압박증후군과 비슷한거 같고 영어로는 cubital tunnel syndrome이라 되어 있다.
의자를 당겨 앉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팔을 일자로 쭉 뻗고 타자를 치려고 애쓴다 조금이라도 덜 굽히기 위해서...
아직은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우인거 같은데 심할 때는 팔꿈치 수술을 해야 하는거 같다.
그래서 부지런히 스트레칭을 찾아서 해보고 있다. 몇가지가 있다.
팔을 어깨선 옆으로 쭉 뻣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다음에 귀쪽으로 굽혀준다.
이 때 손끝은 귀로 향하게 한다.
그러니 굽힐 때 손목을 돌려줘야 겠지.
내가 매일 매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부분은 이른바 배트맨 가면 포즈다.
여기저기 다 봐도 몇가지 주관증후군 스트레칭이 있지만 가장 많이 추천을 하고 있었다.
유튭등에서 cubital tunnel syndrome stretches를 해보니 몇가지 있지만 다 기억을 하지 못해서 가장 효과가 좋아보이는것을 해보고 있다.
대략 이런 모양. 찾아보면 많이 있다. 하지만 동작중에 위와 같은 부분이 대부분 들어간다.
눈에 손을 붙이고 나서 팔꿈치 쪽을 일부러 뒤로 좀 더 당겨서 느끼는 편이다.
그리고 허리를 옆으로 구부려 주면 스트레칭이 되는 느낌이 난다.
손을 들고 있기도 하고 펴고 있기도 하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긴 한데 효과는 있는거 같다.
뭔가 신경이 제자리 찾아가는 기분이라 해야하나.
나는 왼쪽팔이 이런 증상이 있기 때문에 똑같이 위의 자세를 잡으면 오른쪽 팔은 팔꿈치 부분이 당기긴 하지만 시큰한 느낌이 없는데 아픈 왼팔은 다른 느낌이 난다.
지금은 매일 매일 해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거의 매일 매일 해주고 있고 생각이 날때마다 하고 있다.
증상은 다시 짚어보자면 나 같은 경우.
1.자고 일어나면 왼팔이 쥐가 나 있는 경우가 많음.
2.새끼손가락 부분에 힘이 없고 약간 저림 네번째 손가락도 마찬가지.
=> 잠깐 저리다 말다 하는게 아니고 하루종일 저림.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조취 : 수시로 스트레칭, 타자칠 때 팔을 가급적 쭉 뻗고 칠것.
마우스 패드에 손목이나 팔뚝을 대고 치는데 그러면 더 신경이 눌려지는 느낌이라서 가급적 공중에 띄워서 칠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함.
심한 경우는 가서 수술을 해야 하거나 하지만 최대한 그러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
이렇게 주관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 해야 신경을 쓰고 찾아보기도 하고 뭔가를 해보는 습관이 있는거 같다.
하긴 이런 증상이 있기 전에는 이러한 이름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그래도 큰 문제가 없고 자연치유가 되기를 기도하면서 하고 있다. 아프다고 일을 안하고 컴퓨터를 안 만질 수는 없는 노릇이니..
처음 했을 때는 왼쪽 팔꿈치가 매우 시렸는데 지금은 계속 해서 그런지 그전보다는 덜 한거 같다.
첨에는 자세만 잡아도 먼가 찌릿하고 아팠는데 지금은 자세잡고 허리를 좌우로 왔다갔다할때만 땡긴다. 저림도 덜한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