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제 횟수라고 해야 하나 만땅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간에 3년정도가 지나가는거 같다.
처음에 할 때에는 잠깐 반짝거리는걸로 보고 열심히 하였지만 더이상은 성과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조금씩 지쳐가다가 몇개월에 한번씩 돌아오는 싸이클처럼 다시 정신차렸다가 그게 반복반복하다가 1년이 흐지부지 간거 같다.
약간 게으르게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어느덧 확인해보니 벌써 3년이라니 세월이 빠른건지 그 긴 시간동안 미루기만 한건지 모르겠다.
제자리 걸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정도도 아니다.
그리고 매우 지겹기도 한데 그래도 이길이 맞다고 생각하고 지금 하는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우선 과제인거 같다.
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무슨일이 있어도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건지
내가 가는길이 맞는건지 맞게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안변하는거 보다는 나은거 같은데..
이제는 거시적으로 뭔가의 비전을 느껴보고 싶다.
확장되는 생각과 머리속 안에서 굴레처럼 돌아가는 부분은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것을 깨달은지는 오래다.
실제 실행을 해보고 부딪혀보자. 단 무대포로 하지말고 조금은 조심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