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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후기(자유여행) 1일차

올초에 다녀온 오사카 자유여행 후기.


해외여행은 언제나 많이 가보고 싶지만 자금의 사정으로 그러지는 못하고 ㅠㅠ.



한국은 날씨가 쌀쌀 제법 춥고 겨울이니 당연하지만 일본도 당연히 춥고 ㅋㅋ


가기전에 최대한 저렴하게 가볼려고 이것저것 알아본 시간만 족히 일주일은 되는듯하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아닌 친구들과의 신나는 첫 해외여행


검색 하다가 부산직항 홍콩 일본 대만 여러곳 중에서 에어부산 특가로 한국 ~ 오사카 왕복 19만원짜리가 있어서 바로 눈 번쩍 하며 Get!!!!!


어떻게 찾았고 어떻게 했는지는 따로 나중에 포스팅을 정리해서 올려야겠군.


그리하여 친구들과의 첫 해외여행은 오사카로 낙찰되었다.


그때부터 아기다리 고기다리 기다려지기 시작하는데


출발시간이 아침 8시 45분인데 늦을까봐 알람을 3개를 맞춰놓고 일찍 6시에 공항으로 출발.


셀프 체크인 기계를 이용해서 바로 셀프체크인 한 후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지난번 괌에서는 버스에서도 WIFI가 되어서 너무 햄볶았는데

일본으로 여행 갈때 인터넷이 안되면 너무 불편하니까 포켓 WIFI 제품이 뭐가 있나 이리 저리 검색하다가 티몬에서 말톡 포켓와이파이를 일주일전에 주문하고 수령하였다




해외여행을 가끔이라도 가게되면 늘 그렇듯이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 산 물건. 주변에서 사달라는 물건이 있어서 샀던 물건을 찾고 출발할 준비를 하는데 또 비행기 연착


왜 항상 출발할때 연착이 되는것일까 ㅠ




일본은 가까워서 가는데 1시간 30분 정도밖에 안걸려서 비행기 탑승하고 기내식 브리또와 오렌지 주스를 먹고 입국신고서를 쓰고 보니 벌써 도착합니다~~ 하는 안내멘트가 나옴


가깝긴 가깝구나 




간사이 국제공항이 나를 반겨준다. Welcome to KANSAI 나도 반갑도다~~


이것역시 사진으로만 보던 것인데 실물 영접을 하고 보니 신기했다.

이 간판이 뭐라고 ㅠㅠ

 

첫째날의 스케쥴은


난바역 - 구라모토호텔(숙소) - 우오신스시 미나미점 - 우매다역 - 한큐백화점 - 햅파이브관람차 - 그랜드프론트오사카 - 우메다공중정원 - 한큐3번가 - 탄탄면 맛집-도톤보리-러쉬-도키오테-구라모토호텔


로 잡았는데 과연 저길 헤메면서 하루만에 갈수있을지 나중에는 역시나 지쳤다 ㅠ 


체력의 한계.


공항에서 도톤보리와 숙소가 있는 난바역까지는 공항철도인 라피트를 이용했다.



너무 들떠서 두리번 거리다가 멋있게 찍은 라피트가 없어서 줏어온걸로 보여준다.

대충 저렇게 생겼다.


주유패스 확장판을 이용할까 아니면 라피트를 이용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마지막날엔

교토에서 오는 일정 때문에 라피트를 이용하지 못할까봐 200엔정도 나는 가격 차이에 그냥 라피트 구매.


난바역까지는 30분만에 슝~~~ 하고 날아갔다.




2박 3일이라는 일정동안 다양한 지하철과 열차를 탓지만 그중에 제일은 라피트니라~

은하철도 999라고 누가 말했지만 은하철도 999보다 좋았다.


물론 메텔은 없었다.


도톤보리 근처에 숙소 점심시간이 되어 구라모토 호텔에 짐을 먼저 맡기고 미리 검색해 놓은

맛집 우오신스시(어심) 미나미점!!!

구글 지도를 사용하니 어렵지 않게 잘 찾아갔다.


 

 


구글지도 주소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A%B0%EC%98%A4%EC%8B%A0+%EB%AF%B8%EB%82%98%EB%AF%B8%EC%A0%90/@34.668056,135.5013943,17z/data=!3m1!4b1!4m5!3m4!1s0x6000e714da70c435:0x78def077cd723dd3!8m2!3d34.668056!4d135.503583



지금와서 다시보니 저길 어떻게 찾아갔나 싶다 ㅋㅋ


유명한 맛집인데 타이밍을 잘 맞춰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성!! 

 

 

 


여기는 특히나 장어초밥이 너무나 먹고 싶어서 왔는데 사진으로만 보던걸 실제로 보니

침샘 당김 현상이 심하게 왔다.


허겁지겁 1인 몇세트씩 주문했더니 사장님이 1세트 2피스라고 계속 맞는가 확인하던 ㅋㅋㅋ


사장님이 확인할 만도 하던 초밥의 사이즈와 갯수..


입에서 정말 살살 녹는 초밥의 맛!!!!

우리는 30분만에 20만원치를 초토화시키고 당당하게 우리는 한국사람임을 각인시키고 뛰쳐나왔다 ㅋㅋㅋ




손만한 손바닥 사이즈 보소


장어초밥이 아닌 장어아이스크림임. 살살 녹는다.



모든 초밥이 사르르르르~~ 녹는다 녹아


그 뒤에 시내에서 오사카 주유패스 구매하여 지하철도 이용하고 공중정원, 관람차, 도톤보리크루즈, 오사카성을 이용하려 했지만.. 역시나 시간이 안되고 다리도 아프고 하여 

이동 동선 근처에 있는 공중정원과 관람차만 이용하고 오사카성과 도톤보리 크루즈는 다음을 기약했다.



햅파이브 명물 붉은 상어(? 인가 고래인가)



햅파이브 관람차도 붉은색. 아래쪽은 인물사진이 있어서 잘랐더니 요상하게 보이네 



그란도 후론트 오사카!!!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번쩍 번쩍한다.



우메다 공중정원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본 오사카 야경. 캬... 또 가고 싶네



한큐3번가 맛집 찾으러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 옆에 라멘집인줄 알고 드른 탄탄면집

완전 오나전 맛남!!!.

배가 너무 고파 정신없이 먹다가 아차 싶어 사진찍는것이 뒤늦게 생각나서 찍은 상태라..


아무튼 저 청경채가 예술임. 



오사카의 명물 글리코상에서의 한컷~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너무 길어서 한컷에 다 안나옴.

돈키호테서 캐리어가 터져나갈 정도의 광란의 쇼핑을 마치고 숙소에 오니 11시 30분


돈키오테 가기전부터 피곤하고 다리 아프고 허리아프고 했는데

역시 쇼핑을 하면 초인적인 힘이 어디선가 생겨남.


쓰러지듯이 숙소에 와서는 사진이고 머고 샤워하고 휴족시간 바르고 바로 꿈나라로


걷고 돌아다니고 무거운거 들고 다니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계속 광대가 하염없이 승천했을 정도로 즐거웠다.


여행은 이맛 아이가!!


첫날 일정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