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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픽스 GC001 울프 게이밍의자 교체

이번에 교체를 하게 되어 집에 와 있는 에이픽스  GC001 울프 의자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기존에 쓰던 나름 게이밍 의자가 가죽도 벗겨지고 팔걸이도 부셔지고 해서 바꿔야 겠구나 하고 찾아보다가 사게 되었다.


그간은 10만원을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사지를 않았는데 기존꺼를 써보니 좀 불편하기도 하고 해서 괜찮아 보이는걸로 구매하게 되었다.


어느 물건이든지 한두번 이상을 사게 되면 편한점은 재구매 고려 대상이 되고 불편한 점은 다음번에 살 때에 그런한것은 기준에서 배제가 된다.


그리고 나는 의자에 앉아서 장시간 앉아있기 때문에 여러가지가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영화도 의자에서 일도 의자에서 가끔 밥도....


에이픽스 gc001 울프 게이밍의자 교체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 기준이 되는 부분을 몇가지 역시나 정해서 사게 되었다.


1.팔걸이 높낮이 조절

2.자주 쓸일은 없지만 그래도 거의 누울정도로 뒤로 재껴질것.

3.앉는 부위에 망 같은 것이 없을 것.

4.허리나 목/머리 쿠션 특히 머리쪽이 있을 것(없음 추가로 사야 하니까)


정도를 놓고 찾아보게 되었다.

기존꺼는 뭔가 불편해서 인지 자꾸 양반다리를 하게 되고 아래로 자꾸 내려간다 몸이...


가죽 벗겨지는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망 같은 장식(?)이 있는 경우는 앉는 부위라 어차피 신경 안쓰이는 부분이고 저기에 뭔가 이물질이 끼인다. 


핀셋으로 빼보기도 하고 했는데 신경이 쓰인다.사기전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


벗겨지긴 했었어도 그래도 살 때는 좋았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여러개를 찾아보던 중에 발견하게 되었던 에이픽스의 GC001 울프이다.


기왕이면 검은색이였으면 했었는데 사진상으로는 약간 회색빛이 강했다. 실제로 봤을 때는 그 정도는 아닌거 같다. 회색고 좀 더 진한색이 곁들여져 있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도착한 엄청 큰 박스. 모델명은 GC001 WOLF 23킬로그램이라 한다.



박스 개봉하고 처음 본 부속품 아이들. 게이밍 의자 조립 설명서가 제일 위에 있다. 

저 뭐라고 해야하지 등받이 부분을 뺄려고 했으나 그냥 안 빠진다 팔걸이에 끼어있다.


아마 의도해서 포장을 한거 같은데 세세한게 느껴졌다.



무겁긴 하지만 조립자체는 어렵지 않다. 그냥 설명서 순서대로 하며 부품이나 나사들도 잘 정리가 된 상태로 오기 때문에 단지 무겁다는것.


직접 들고 할 경우는 없기 때문에 살살 굴려가면서 끼우고 조이면 된다.


하나하나마다 개별 비닐포장이다.



쿠션. 쿠션은 총 3개다.



나사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품. 알맞게 정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어려울 것은 없다.

바퀴는 첨보는 모양이다. 기존에 가끔 바퀴가 부셔지는 경우가 있어서 여분을 사준 것이 있는데 다음에 하나가 고장나면 있던걸로 되는지 모르겠다.



바퀴. 꼽는 부분은 비슷하게 생긴걸로 봐서 될거 같긴 한데.



에이픽스 GC001의 조립은 그냥 설명서대로 쭉 따라서 하면 된다. 힘을 덜 주냐 더 주냐 차이



위쪽 부분. 안쪽에 등받이를 기우고 구멍 두개를 맞추면 된다. 그리고 나사로 돌리면 된다.



동봉되어 있는 한쪽은 십자, 한쪽은 육각렌치인가 그것으로 조이면 된다. 돌려도 헛도는 경우가 네개 중에 두개정도가 있어서 각도를 잘 맞춰서 조립을 하면 된다.


저 손잡이는 뒤로 제껴지는 그것인가 보다.



좀 더 크게 확대해보면 이렇다. 제일 윗칸과 아래칸 구멍에 나사를 넣고 조이면 된다. 나는 위쪽에 나사가 잘 안들어가서 가죽이라고 해야하나 주변 정리를 하고 끼워 넣었다.



나사 조이고 난 뒤



그 다음 아래부분 4개의 구멍이 보인다. 옆으로 눕힌뒤에 저 구멍에 맞게 위치하고 조이면 된다.



이녀석을



거꾸로 하거나 잘못 끼울수가 없는 부분인거 같은게 거꾸로 끼우면 저 의자 내리고 올리고 하는 손잡이 부분이 사용할 수 없는 위치가 되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다.

육각렌치를 끼우고 막 신나게 돌리기만 하면 되는데 아쉽게도 이녀석은 저기 나온 아이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조금씩 조금씩 돌렸다.


잘 돌아가는 편이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들어가진 않는다.



그리고 뭔가 어려워 보이는 부분 3가지 부품을 넣어서 의자 다리에 맞춰야 한다.3번은 이미 끼워져 있고 그림대로 그냥 맞추면 된다.




얘는 왜 있나 했던 부분. 아까 등받이에 나사 조은 부분에 덥는 덮개이다. 똑같이 생긴거 같지만 틀리다.



하나는 좀 더 두껍다. 하나는 일자형이고. 높은 부분은 등받이 제끼는 쪽에 끼우는 부분이다.


딱히 어느쪽인지 몰라도 얹어보면 여기구나 한다.



요런식으로



몸통과 다리는 끼워주면 끝이다. 그리고 설치해본 쿠션. 헤드쿠션인지 목쿠션인지와 허리쪽 쿠션인가.


실물은 이렇게 머라해야되지 회색이 아닌데 너무 밝게 찍어서 그런가 완전 다른 색이 나온다. 이거보다 어둡다. 


이 색이 아니다. 위쪽이 좀 더 가깝다 색이.



쿠션은 총 3개라고 했다. 다 조립하고 보니 남는 하나의 쿠션 순간 얘는 머지. 여분인가.



다시 막 뒤져봤다. 이 아이는 헤드쿠션이고 큰놈은 프리미엄 헤드쿠션이였다. 3개다 달아보았다.


그런데 이렇게 달았더니 작은 녀석은 목에 닿기를 바랬는데 닿지 않는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다시 달았다. 프리미엄 쿠션의 다리는 안쪽으로 잘 넣었다. 그리고 다시 앉아보았더니 목 부분에 닫는다.


헤드쿠션으로 왔겠지만 이렇게 쓰니 더 편한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 의문의 녀석



에이픽스 설명서에 보니 헤드쿠션 클립이라 되어 있다.



그런데 이부분은 설명서에는 없었고 도통 어떻게 쓰는건지 알 수 없었다.


설명서에 있는 qr코드를 빅스비 qr로 찍었더니 유튜브로 이동후에 조립영상 말미에 나온다.



아 그렇구나 하고 잘 챙겨놓았다. 머가 휙휙 빠지고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완성 후에 앉아보았는데 이전에 쓰던 의자는 내가 뭔가가 불편했었는지 양반다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번것은 쿠션이 있어서 그런지 허리쿠션과 머리를 푹 기댈 수 있기 때문에 만족감을 느낀다.


근래 들어서 목이나 헤드 받침이 없으면 뭔가 불편했었는데 한번에 해결 할 수 있었다.


사실 책상에 팔을 거의 올려두고 쓰고 있기 때문에 팔걸이는 자주 쓸 경우는 없지만 앞뒤와 좌우 간격 조절이 될 수 있게 팔걸이에 버튼이 두개가 달려 있다.


기존에는 항상 십만원 아래의 금액을 위주로 구매를 하게 되었었는데 이번에 사게 되면서 만족한 거 같다. 


얼마나 오래 쓰냐가 문제이겠지만 고급져 보이기는 하지만 집에서 그냥 쓰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좀 지나면 이러한 것에 무덤덤해 진다.


단지 오래오래 벗겨지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열심히 일을 하고 일자로 의자를 눞혀서 쿠션에 머리 바짝 붙이고 꿀잠을 한번 자보는것을 시도해 보아야 하겠다.


가죽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이것은 좀 지나면 빠질것이라 그렇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조립도 앞인지 뒤인지 같은 모양으로 설명서가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림과 같은것만 끼우면 된다.

의자를 들고 다닐 일은 없기 때문에 무거운것은 상관없다. 전혀. 그런데 이러한 게이밍 의자가 가벼운것이 있긴 한가.


아무튼 자세가 바닥에 발을 대고 있는 바른자세(?)가 자동으로 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