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는 정말 천천히 가는 느낌인데 1월만 지나면 점점 가속도가 붙는거 같다.
새해 첫날 다짐했던 목표들도 점점 나태해져감에 따라 시간이 감에 따라 흐릿해 진다.
그렇게 지내다 따뜻한 봄이 오면 어디 놀러 나가고 싶고 쉬고 싶고 햇살을 맞이 하고 싶어지면서 시간을 보낸다.
한동안 그러다가 따스함이 익숙해 지는 중반쯤 되면 다시 한번 정신을 차려 보게 된다.
그러다 곧 휴가철이 다가오고 물놀이 할 수 있는 계절이 오면 신나게 달리다가 등 뒤로 들리는 선풍기 바람소리를 맞으며 일을 하게 되고
추석이 오고 쌀쌀해 지는 계절이 오면 올해는 무엇을 했나 생각을 해보는 패턴으로 지낸다.
올해는 좀 더 정신 차리는 시간이 많도록 노력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