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부모님이 가끔씩 사다 주시는 김. 마트에 가면 맛있는 김들이 많이 있다. 김 따로 김치 따로 먹는 맛과 김에 김치를 넣어서 먹는 맛은 내 입장에선 왜 이렇게 틀린지.
입맛이 없는게 아니라 딱히 반찬도 없고 차려 먹기도 귀찮아서 끼니 정도만 때우고 싶을 때 손이 가게 되는데 언젠가 부터 먹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늘 부모님이 가져다 주셨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만 파는 줄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온라인에도 있었다.
이름 하야 바로 어촌재래맛김이라 되어있다. 보령대천특산품인가보다. 1박스에 10개.
늘 5~6개를 받앗는데 여지껏 먹었던 어떠한 김보다 내입에는 제일 맛있다.
앞면
뒷면
뒷면에 보면 살 수 있는 주소가 적혀있다.
어촌맛김닷컴. 한글 도메인이네.
언젠가부터 부모님이 주시는 타이밍보다 내가 다 먹는 타이밍이 빨라졌다. 그래서 살까말까 망설였다. 1박스에 열봉지가 들어있네.
가위로 슥슥 잘라서 통에 담고 밥을 좀 꾹꾹 눌러담으면 1공기에 1봉씩 먹으니 너무 많이 먹는다고 잔소리.
그래도 너무 맛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 물론 물도 많이 마시게 되지만.
마침 신나게 먹다가 딱 떨어져서 시무룩한 상태이다.
영양성분을 한번 보자.
1회 분량당 함량은 어떨까
지방 2g(3%), 나트륨 120mg(5%), 단백질 3g, 탄수화물 3g(1%), 칼슘(4%), 비타민A(35%), 비타민C(6%).
세상엔 맛난음식들이 많이 있다. 발견을 하지 못할 뿐.
뜯어놓으면 금방 금방 없어지기 때문에 다음에는 주시기전에 미리 몇봉을 사놔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