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하네.자꾸 조용한 시간에 집중이 잘되서 일을 하다보니까 자꾸 그렇게 되는거 같은데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
친구에게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한데 밤새다 밤세다 맞춤법 어느것이 맞는지 정리해 보았다.
맞춤법이라는 것이 알고는 있지만 습관이라고 해야 할지 시간이 지나게 되면 좀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거 같다.
밤새다는 회사 다닐 때 많이 들었던 말인데 이제는 내가 많이 하고 있네
뜻은 잠을 안자고 날이 밝을 때까지 일할 때 밤새도록 일했어.
밤새 잠 한숨 못잤어 등으로 쓰인다.
자주 사용하는 날밤깟어도 자주 쓴다.
그러나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고 밤 새웠어가 맞는 말이다.
잠을 안 잤단 말이지. 나도 잘 시간에 좀 자야 하는데 거참 잘 안되네.
밤새다 밤세다를 비교해보면 다시 말하지 않아도 어느게 맞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새다도 틀리고 정확하게는 밤을 새우다가 맞는 표현이다.
세다는 띄어쓰기를 포함해서 먹는 밤을 세다. 꿀밤을 맞은 수를 세다
어디 놀이공원을 멀리 갔었던거 같은데 집에 나뒹굴고 있던 밤 봉지라고 해야할지 담겨있던 박스하고 해야할지.
맛있었다.
이것을 먹을 때 밤이 몇개나 남았나 세어 보았다.
세를 쓸 때의 경우를 찾아보자.
너는 힘이 아주 세구나
저 바나나의 갯수를 세어 보아라
그리고 새다를 쓸 다른 경우를 찾아보자
물이 새다. 저 바가지가 깨져서 밑에 물이 새는 구나.
날이 새다. 빛이 밖으로 새어 나온다. 가스가 새어 나온다.
뭔가 계산을 할 때 세다.
고집을 그렇게 부리니 너는 고집이 세다
울퉁불퉁 근육이 있어서 너는 힘이 세다.
셀수 없을 만큼, 잘못해서 벌을 세우다.
A가 B를 반장으로 내세웠다. 맞춤법도 은근히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늘 기억을 하고 있기는 한 부분인데 그래도 가끔씩은 아무생각없이 틀리게 적을 때도 있고 그걸 인지를 못한 경우도 많이 있다.
헷갈리는 상황도 있기도 하고 습득 하는 지식들이 컴퓨터 폴더에 저장해놓은 파일처럼 영원히 붙박이처럼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시간이 지나가고 잘 쓰지 않게 되면 점점 옅어져서 잊어먹게 되니 말이다.
간혹 틀리게 쓰더라도 그래도 알아야 할건 알아야 하는거고 맞는거는 맞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