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하는 시간이 밤낮이 바뀌어서 살려고 하는건 아니고 그런것도 아니다. 하지만 일에 몰두하다 보면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집중이 잘되거나 일이 잘되는 시간은 있고 또 그렇게 믿고 있다.
공교롭게도 조용해 지는 밤이나 새벽이 작업이 제일 잘되는 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억지로 그렇게 맞추기 위해서 하는게 아닌 일하다 보면 밤이 늦어진다.
이렇게 거꾸로 사는것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불편한 점은 사실상 거의 없는데 뭔가 집안 행사가 있다던지 낮에 꼭 일어나서 볼일을 봐야 할 경우가 생긴다던지 할 때에는 약간 난처하게 된다.
그래서 생활패턴을 낮에 일하고 밤에 자고 하는 것으로 바꾸려면 꼬박 하루반나절을 꾹 참고 눈감으면 어질어질 해질 쯤에 자면 된다.
물론 그렇게 억지로 맞추면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띵한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게 한동안 지내다가 또 어느 순간이 되면 잠을 자는 시간이 조금씩 미뤄지면서 패턴이 다시 바뀐다.
신기한것은 이렇게 밤낮으로 바뀐 패턴에서는 시간이 안 미뤄진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기왕이면 낮에 일하고 밤에 자고 하는 것을 추구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