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거 싼거 집에 있는거 누구한테 받은거 이런 마우스를 사용했다.
쓸 때마다 왜인지 모르게 불편했지만 그냥 다 그렇겠지 하고 사용했다.
그러다 로지텍 G102를 쓰기 시작하고 부터는 계속 새로 사면서 하나만 쓰기 시작했다. 익숙해서 편한건지 편해서 익숙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오래 한 모델만 사용 중이다.
불꺼놓고 있으면 색깔이 바뀌는 모습이 이쁘기도 하고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론 손도 편하고 해서 택한거 같다.
다른 마우스를 쓴지가 너무 오래 되나서 기억이 전혀 안나지만 로지텍 G102는 고질적으로 어느정도 쓰다보면 더블클릭 문제가 발생한다.
즉 한번 눌렀는데 두번이 된다던지 하는 부분이 그것이다. 심하지 않을 경우는 그냥 저냥 참고 쓴다.
그런데 쓸데없이 오동작을 하는 횟수가 잦아지면 교체를 고려를 해본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런 경우가 찾아왔다. 사람마다 G102 마우스를 쓰는 횟수와 사용습관에 따라 주기가 다르지만 나는 2~3년에 한번쯤 오는거 같다.
꼭 마우스 아니더라도 가전 IT 기기나 갤럭시등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이겠지. 같은 값이면 저렴한걸 비교해가며 사기도 한다. 색깔도 중요하다 물론.
원래 그정도면 바꿔야 하는 시긴가.
뭐 암튼. 로지텍 g102 마우스 친구가 왔다. 샀다기 보단 아는분이 마침 안쓴게 있어서 얻었다. 그렇다 내 주변은 모두 G102를 쓰고 있었다.
괜히 옆도 찍어보고 뒷면도 찍어보고
마우스 구성품은 단촐하다. 뭐 더 필요한게 있나 마우스와 선만 있음 되지.
포장을 없애고 나란히 한 컷. 뭔가 나 이제 좀 쉴께. 고생좀 해줘 하는거 같다. 그동안 고마웠다 구 G102야.
뒷면도 한번. 사용한 흔적이 있다.
기존 USB를 빼고 교체해서 장착. 불이 들어오나 이상이 없나 확인
본체 트레이창에 보면 장치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설치 창이 뜨고 곱혔다고 한다 잠시 기다리면 인식이 되며 마우스가 움직여 진다.
교체를 했으니 또 한동안 잘 써야겠다.
더블 클릭 오류가 있으면 고쳐쓰기도 하는데 몇번 해봤는데 잘 못하는건지 잘 안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한 몇년쓰면 속편하게 바꾸는게 맞기도 하고 해서 겸사 겸사 교환을 했다.
이 이전에 무선마우스며 여러가지 마우스를 참 많이 썻었는데 결국은 유선 G102를 이렇게 내가 오래쓰게 될 줄이야 누가 알았던가. 다음에 또 고장나면 그 땐 제대로 고쳐볼 생각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