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가 자주 올라오는 체질이라서 어지간하면 금속류는 착용을 안하는 편이다.
내가 왜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아토피도 있는거 같고 조심을 하는 편이다.
자주 씻기도 하고 나름 관리 아닌 관리를 하게 되서 한동안은 이상이 없었다.
똑같은 걸 착용을 해도 멀쩡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렇게 나도 따라 했다가 뭐가 나고 가렵기도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젠 포기를 했다.
부모님이 착용하라고 주신것이기 때문에 아무생각없이 차고 다녔는데 한 몇주는 이상이 없었다.
아니다 한 2주가량인가. 착용한 부분의 색만 조금 변하고 나머지는 괜찮아서 자주 씻기만 하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 붉게 올라오더니 머가 한순간에 촤라락하고 나기 시작하더니 간지럽기도 했다. 피부관리는 항상 신경써야 하는 부분인거 같다.
기왕이면 어딜가나 착용을 하고 다닐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이걸 본 순간 바로 벗어버렸다.
보통 니켈에서 알러지가 심하고 주석이나 구리에도 나는 있는거 같다. 그냥 금속이면 어느정도 다 영향을 미치는거 같다.
쇠독(쇳독)은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거 같다. 이전에 노바손이였나 피부연고가 집에 구비가 되어 있어서 그걸로 효과를 본거 같았는데 한동안 아무일 없어서 그런지 없네.
조심을 한다곤 하지만 매순간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허탈하기만 하다.
외관도 외관이거니와 자꾸 가려워서 좁쌀 처럼 나온 피부질환 부분을 북북 긁다가는 안되겠다 싶어서 그 주변을 살살 긁거나 탁탁 쳐서 때리기도 하는데 얼른 빨리 들어 갔으면 한다.
이전에 반지를 꼈을 때도 손가락에 머가 도돌도돌하게 피부병 알레르기가 나서 빼 버렸던 기억이 있네.
그래도 다행인건 버클이나 단추에서 그런적은 없었는데 팔이나 손가락은 유독 자주 일어나네.
금속 알레르기 연고를 구해서 열심히 바르고 또 한동안은 조심해야 겠다.
늘 조심하고 피한다곤 하지만 그렇게 된지 오래 지나버리면 또 잊어먹고 무분별하게 이것저것 쓰다가 걸리곤 그게 반복 되는거 같다.
아직은 좀 더 심하지 않은데 심해지면 피부과라도 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