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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제빵기 CBM-H1000 구입


빵을 즐겨먹고 좋아하는 나로써는 언제나 맛있는 식빵은 주된 관심사이다. 그래서 이번에 제빵기를 큰맘(?)먹고 구입을 하고자 검색을 하다가 구매하게 된 쿠첸제빵기 CBM-H1000.



모든 물건을 살 때 전자기기든 아니든 간에 항상 기준을 몇가지를 두고 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사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사기전에 찾아본다고 시간이 꽤 많이 걸리기도 하는데...


쿠첸제빵기 후기 부터 켄우드, 오성 등 엄청 찾아봤는데 결론은 실제 써보기 전에는 모르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기능에 충실한 부분들이었다.


집에 오븐이 있긴 하지만 반죽을 해야 하고 발효를 시켜야 하고 이전에 몇번하다가 귀찮아서 식빵까지 안먹게 된 기억이 있어서 좀 더 편한건 없나 생각하고 찾아봤는데...


내가 생각해본 기준은 

레시피를 개량하여 쏫아붇고 나면 알아서 스스로 반죽을 하며 스스로 발효를 하고 알아서 빵을 굽고 다 됬다고만 알려주면 하는 기능이 있는 제빵기를 원했다.


그리고 예약기능도 있으면 좋겠고 그런게 있을까 하고 이렇게 하고 찾아보니 대부분 다 지원을 하고 있었다. 나만 모르고 있었었던 것.

유튜브 동영상에서도 제빵기 관련도 많이 보기도 했는데 정말 혼자 반죽을 하더라.


하긴 내가 알리가 없지 제빵기를 사본적이 써본적이 없으니..


그래서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쿠첸 CBM-H1000을 구매하게 됬다.



나중엔 막 쓰지만 새제품은  조심조심히 다루는 버릇이 있어서 살포시 눕혀서 찍어본 제빵기



디자인 자체가 꽤나 이쁘게 생겼다.

옆테 마치 신발처럼 생겼다. 로보트 신발. 두개사서 신고 다닐까.



택배로 온 CBM-H1000 구첸제빵기는 박스가 생각보다 커서 깜짝 놀랬다.



설명서와 전원케이블 그리고 스티로폼 속에 숨어있는 제빵기




사용법은 간단하다. 


요조그만 녀석이 정말 알차게 휘젓는다. 천천히 젓다가 맹렬하게 움직이다가 잠시 쉬다가 한다.



장착을 완료하고 요리에 엄청난 소질이 없는 나로써는 또 귀찮기도 하고 식빵 믹스가 없나 찾아보니 그것도 있어서 구매를 몇가지를 하였다.


백설 식빵믹스랑 옥수수식빵 믹스, 곡물식빵도 샀다 종류별로 아직 맛도 사용법도 모르니 직접해보고 느끼는 수밖에..



만드는건 되게 간편했는데 물 200ml를 넣거나 우유를 넣으라고 했는데 나는 우유를 넣으면 더 좋을것 같아서 물대신 우유 200ml를 넣었다.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빵기에 식빵을 만들때 우유를 먼저 쫙 붙고 그위에 밀가루 붓고 이스트는 마지막에 솔솔솔..


식빵믹스엔 두번 할 수 있는 즉 두팩이 들어있다 밀가루 두개 이스트두개



붓고 제빵기에 넣고 시작버튼으로 시작 누르고 3시간 좀 못되게 기다리면 끝~



번호대로 조리를 할 수 있는 쿠첸제빵기 CBM-H1000.


순서대로..

1번은 일반식빵, 2번은 쾌속식빵, 3번은 통밀식빵, 4번은 바게트빵, 5번은 잡곡빵

6번은 케이크, 7번은 밥빵, 8번은 죽, 9번은 이유식, 10번은 스프

11번 요쿠르트, 12, 청국장, 13.잼, 14.버터, 15.반죽. 16.숙성.17.굽기.18:전문가모드



아마 나는 몇달간은 쿠첸제빵기의 1번이나 2번 정도만 쓰겠지 다음엔 밥빵이나 요쿠르트를 한번 해보고 싶긴하다.


천천히 휘젓다가 마아아악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제법 반죽형태가 나온다. 연기도 솔솔나면서



1번 일반식빵은 대략 2시간 36분정도 걸린다. 


반죽1->숙성1->반죽2->숙성2->발효->굽기->보온(1시간)

각 단계마다 액정에 표기를 해줘서 머하고 있는지도 쉽게 알수가 있다.


깜빡하고 그람수 조절을 안했는데 뭐 그래도 크게 식빵이 이상이 있거나 하진 않다.



반죽이 끝나고 반죽이 점점 자라고 있다.



잠시 볼일이 있어서 삼성서비스센터를 다녀왔다가 보니 보온으로 바뀌어 있다.

두근두근 하고 뚜껑을 슬쩍 열어보니 생애첫 식빵이 빵긋 웃는다.



별거 아니지만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바로 한 따끈한 식빵을 먹어보는게 작은 소망이람 소망인데 따끈했다.




꿀에도 찍어먹어보고 딸기쨈에도 찍어먹어봤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였다.


처음사본 쿠첸제빵기로 이제 식빵믹스를 가지고 만들어보고 좀 숙달되면 별도의 재료들을 사서 조합을 해서도 도전을 해보아야 겠다.


그런데 아침일찍 일어나면 따끈한 식빵을 먹고 싶은 꿈은 자제를 해야 할거 같다.


왜냐하면 최대 13시간 예약기능이 있어서 1번을 누르고 화살표로 시간 조절하면 예약으로 바뀌는데 아침 7시쯤 빵이 완성되게 맞추고 반죽 부어놓고 잤는데..


반죽하는 소리가 생각보다 크다. 잔소음이 있는 낮은 그냥저냥하는데 모두가 잠자는 조용한 새벽에는 정말 크게 들린다.


예약을 하고 잤다가 새벽에 반죽소리에 가족들이 다 일어라서 시끄럽다고 하는바람에 아침모닝 따쓰한 빵의 꿈은 잠시 접어야 하겠다.


제빵기 밑에 다이소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무패드를 하나 구입해서 깔던가 할 생각이다.



주말에 밖에 나가서 운동하고 들어오자 마자 집안에 가득한 빵굽는 냄새. 빵냄새.

나가기전에 식빵 예약해놓고 들어와서 출출할 때 따끈한 빵과 시원한 우유 한잔 먹는 맛은 정말 꿀맛이다.



믹스 맛이나 실제 맛은 개인 호불호가 나겠지만 나는 너무 맛있게 먹었다.


처음엔 예약하는 부분이 설명서에 자세히 되어 있지 않아서(아님 내가 못찾는건지)

몇시간을 기다려서 생각대로 되는가 해보고 알게 됬다.


기본적으로 제품에 동봉된 제품설명서도 있지만 같은 것으로 쿠첸 홈페이지에 보면 pdf 파일을 받아두긴 했다. 잊어먹음 안되니까 종이는 


가격도 크게 부담이 없는 가격대라 구입하게 된 쿠첸제빵기 CBM-H1000.

다음에는 쾌속식빵이나 곡물식빵을 도전을 하고 또 후기를 올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