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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다.

지겹다. 아는 모든일이 지겹다.

지겹지 않고 재미가 있을려면 하는 일이 성과를 내거나 사사로운 걱정거리가 시간이 흐르고 투자한것에 대해서 없어지고 사라져야 한다.

그러한 것이 없이 그냥 일직선처럼 변화도 없고 늘 힘들며 고민을 해야 하는 세월을 줄창 보내는것은 분명 쉽지 않은 고통이다.

그 긴 터널의 끝을 지나온적이 아직은 없기 때문에 길이 더 멀게 느껴지는거 같다.

재미가 있으면서 지겨우면 차라리 시간에만 맡기면 된다.

하지만 변화가 없는 지겨움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만 크게 만들어 준다.

마치 내가 아무것도 안한것처럼.

어금니를 꽉 깨물고 버텨보면 그것도 끝이 있겠지